주문은 토끼입니까?_{(r8 문단 편집)}

== 특징 ==
만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느긋하고 훈훈한 느낌이다. 장르는 뚜렷한 갈등 구조 없이 귀여운 캐릭터들의 매력을 어필하는 [[일상물]]이며 [[치유물]]적인 요소도 많다.

작품 분위기로 인해 시청층이 명확한 편이다. 이야기를 견인하는 핵심 문제가 거의 없고, 인물 사이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 싶으면 곧잘 가볍게 풀려버린다.[* 예를 들면 코코아와 치야가 싸우게 되는데, 사실은 가벼운 오해였고 가볍게 화해한다. 싸움에 대한 묘사도 '싸웠는데 고민이다' 식으로 처리해서 거의 안 나온다. 다만 원작 자체가 4컷 일상물이라 심각한 갈등 같은 걸 기대하고 보는 독자는 거의 없긴 하다.] 이런 요소들은 일상물의 전형적인 특징이기도 하지만, 때문에 평가 자체가 애매하다는 의견도 있다. 긴장감을 작품의 미덕으로 생각한다면 정말로 보다가 잠들어 버릴 수도 있지만 [[일상물]]의 수요가 큰 편인 일본 현지에서는 애니메이션 1기, 2기 BD 판매량이 각각 1만 장을 가뿐히 넘겼고, 긴 공백기 이후 발매된 3기의 BD도 1만 장 가까이 팔렸다. 사실 팬층이 한정될 수밖에 없는 일상치유물 장르에서 애니메이션 3기 제작에 극장판 개봉이라는 업적을 치른 걸 보면 장르 내에서도 굉장히 흥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귀엽고 매력적인 캐릭터들, [[Koi]] 작가 특유의 아기자기한 그림체, 일상물 특유의 끊이지 않는 소재 등이 장기연재와 인기의 비결이다.

등장인물들의 남녀 성비가 상당히 극단적이다. 주요 등장인물들은 모두 여자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보조적인 인물까지 합해봤자 남캐는 치노의 할아버지([[티피]])와 아버지, 리제의 아버지, 원작의 코코아의 아버지 정도이다. 그나마도 주요 등장인물들과의 연령 차이가 심해 작가가 10대 남자애를 못 그리는 게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생길 정도이나 적어도 남성 캐릭터를 못 그리는 것은 아니다. 주역 미소녀 캐릭터들의 [[미소녀 동물원|동년배 남성 캐릭터를 배제하고 있음]]에 가깝다. 심지어 학교 에피소드에서 배경 인물로조차 남자 캐릭터는 등장하지 않으며 코코아의 오빠들조차 제대로 된 정면샷이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제목만큼 작중 토끼가 굉장히 자주 언급된다. [[팃피]]를 포함한 토끼 삼총사는 물론이고, 벤치에 앉으면 토끼가 모여들 정도로 동네에 토끼가 많다. 주역 5인방+신규 캐릭터들이 일하는 가게 네 곳의 이름도 전부 토끼가 들어있고[* '''래빗''' 하우스, 아마'''우사'''암, 플뢰르 드 '''라팽''', 브라이트 '''버니'''], 이에 영향받은 [[아오야마 블루마운틴]]의 소설에서도 토끼가 등장한다. 이 정도면 토끼촌 수준.

단행본 기준 3권까지는 작품 외부 시간대와 계절이 동일하게 흐르지만 캐릭터들이 나이를 먹지 않는 [[사자에상 시공]]으로 진행되었으며 의도적으로 계절이나 시즌과 관련된 에피소드는 배제되었다.[* 예외적으로 4권 돌입 직전 크리스마스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그러나 4권 초반에 다같이 한 학년씩 진학하고 본격적으로 시간의 흐름이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4권쯤에 계절이 여름으로 전환되고 6권쯤 계절이 겨울로 전환되며 여름여행이나 마츠리 같은 계절 에피소드도 진행되었으며 7권 후반에 중학생 일행이 졸업을 한다. 치노 일행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부근인 119화(단행본 10권) 기준 코코아가 이사온지(작품이 시작된지) 2년이 지났다고 언급된다. 단행본 13권 수록 에피소드 쯔음에 계절이 가을~겨울로 전환되었다.

리제와 치마메 대가 학교를 졸업하고 완결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함께 치마메 대가 고등학교에 가는 신학기 에피소드가 진행되면서 완결설은 무산되었다. 하지만 이후 진로 관련 에피소드에서 코코아가 졸업 후 마을을 떠나려고 한다는 암시가 나와서 코코아가 졸업하면 진짜로 완결날 것이라는 얘기도 있다.[* 본작의 이야기가 코코아가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마을에 이사오면서 시작되기 때문에 코코아가 졸업하고 마을을 떠나면서 완결된다면 수미상관 구조가 된다.]

작가진 [[Koi]]의 성실성은 [[망가타임 키라라]] 통틀어서 최고 수준이다. Koi가 2인 유닛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그걸 감안해도 '''오랜 세월동안 한번도 휴재가 없음 + 항상 2페이지 분량의 풀 컬러 연재'''는 가히 대단한 수준. 키라라 MAX 간판 만화답게, 해당 잡지 표지를 과점 급으로 꽉 쥐고 있고, 잡지 내에서 항상 권두 및 센터 컬러 한 자리는 무조건 차지하기에[* 현재, 수십번이나 연속으로 권두 및 센터 컬러를 차지하는 키라라 만화는 모든 키라라 잡지 중에서 주문토끼가 유일하다.], 키라라 MAX 내에서 주문토끼의 존재감은 지금도 매우 높다.

단행본화될 때는 맨 앞에 수록되는 한 화는 5페이지 풀컬러로 수록해준다. 스토리가 이어지지 않는 일상물이기 때문인지 연재본 순서대로 단행본에 실리지 않아서 전반적인 수록 순서가 뒤죽박죽인 편. 잡지연재분 중 단행본으로 수록되지 않은 화들도 있어서 연재분과 단행본의 화수가 일치하지 않는다. 애니화 역시 순서를 적당히 섞어 각색해서 내는 편이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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